1. 오랜만의 캠핑
와 진짜 오랜만이다........... 라는 말이 그냥 나올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캠핑이였다. 8월? 에 간 이후로 거의 3달간 매주 아버지 환갑잔치도 있었고 결혼식이니 출장이니 동창회니 등 이벤트가 있어서 캠핑을 못가 아내에게 캠핑 가고싶은 힐링 노래를 만들어 부를 정도였다. 그렇게 11월에 딱 한주 비어있는 일정이 있어 아내의 설득도 없이 선예약 후보고를 하여 허가를 받았다...^^ 그렇게 오랜만에가는 캠핑으로 선택한건 바로 별맛집 곡성달빛 캠핑장이였다.
처음 캠핑 시작했을때 매력을 느꼈던건 밤하늘의 별과 화롯불이 함께하는 사진에 반해 시작했었던 것 만큼 이 곡성달빛 캠핑장은 그 만족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캠핑장이라는건 확신한다. 오죽하면 다른 캠핑장은 날씨를 안보고 예약하지만 이 캠핑장 만큼은 별을 보기위해 날씨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예약할 정도이다.
2. 캠핑짐
내 차는 SM6 그렇게 큰차가 아니다.... 즉, 캠핑짐을 넣을 공 간 이 많 이 없 다.... 후우... 캠핑 때문에 차를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들 정도이지만 그래도 내 형편에 딱 맞고 딱히 불편한게 없으니 만족하고 있다. 여튼 처음에는 감성이니 뭐니 해서 트렁크, 뒷좌석도 모자라 아내 자리에도 물건을 놓고 다녔으나 캠핑 2년차가 되니 이제는 감성보다 편리를 찾게되어 그나마 뒷좌석 공간이 확보가 되어가고 있다.(미니멀 진행 중)
하지만... 겨울은 난로라는게 있어 곤란해진다. 뒷좌석 한쪽자리를 따악 차지하고 있으니....ㅠㅠㅠ 솔찍히 마음같아서는 백패킹처럼 짐을 가지고 다니고 싶지만 내 귀여운 아내가 캠핑할때 텐트 내 잠자리가 불편한건 싫다고 하여 여차저차 편리성을 추구하다 보니 크기가 커진 것 같다. 하지만 내꿈은 아직도 딱 트렁크에만 짐을 가지고 캠핑 다니는 꿈을 꾸고 있다.... (역시 차를 바꿔야하나.... ?ㅎ)
3. 텐트치기
오랜만에 우리가 처음으로 장만했던 텐트인 코베아 네스트2를 가지고 나왔다. 거의 카즈미쉘터를 가지고 다녔으나 겨울인만큼 난로를 텐트안에 넣고 따뜻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거실형텐트가 적합해 코베아 네트스2로 선택하였다.
그렇게 오랜만에 텐트치기! 캠핑 출발하기 전에는 항상 뭐 텐트치는건 이제 익숙하지 라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막상 텐트치기 시작하면 익숙해지지 않는다. 자립을 시켰으면 빨리 자리잡고 팩부터 박고 다른 폴대를 넣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캠핑이라 역시 까먹다가 결국 텐트가 뒤집힐 뻔한걸 겨우겨우 잡았다. 그 와중에 텐트 뒤집혀서 날아갈 뻔 했는데 내 아내는 와아ㅏㅏㅏㅏ~~꺄르르꺄르르 하면서 감탄하면서 웃고 있는 걸 보니 즈으으응말 귀여웠다........^^ 여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텐트도 다 쳤고 텐트치는 동안 항상 내 아내는 의자, 테이블, 잠자리를 셋팅해줘서 딱 알맞게 맞춰서 끝났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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