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일기

1. 술
항상 술을 좋아하는 나는 매일매일 소주 2병 이상을 마시고 있었다. 덕분에 다음날 컨디션이 망가지기도 하고 술 마시는양이 더 늘고 있었다.

잡다한 안주 중 술 중독 당시 먹었던 술인주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러한 술은 계속 마시고 있었으나 아내가 술마시는 나를 보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술마시고 내가 조금 신경쓰지 말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니 아내가 서운해하면서 방 한쪽에서 울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내가 술 중독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그 때부터 술을 줄여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잡다한 산책 중 징검다리를 보고 신나하는 아내

이런저런 새로운 취미 생활도 찾아보고 술 안마시고 산책하러 나가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술은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줄긴 하였으나... 가끔씩 술을 너무 많이마셔 주말이 없어 지기도 한다. 아직 다 고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한달에 한두번 마시는걸로 바뀌고 싶다.

잡다한 술안주 중 최근에 먹은 안주

2. 오늘의 회사생활
내 잘못으로 인한 손실이 컸다. 누구든 회사에서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내가 고쳐나가야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남탓을 하고 싶은건 매한가지인 것 같다. 오늘은 회사이야기를 길게 하고 싶지가 않다. 항상 기억하자. 하지 못하는 일을 내가 분석하면서 붙들고 있지 않고 회사 내부에 공유하고 분석해야한다는 것. 이기적으로 살지 않으면 내가 모든 잘 못을 떠안게 된다.

잡다한 회사생활 중 오늘의 회사밥